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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무식해서 용감한 나를 보면서 ....

  •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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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어느 글에 보니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은 \생존과 실존\의 차이라고 합니다. 동물은 상황에 적응함으로써 생존하지만, 인간은 상황을 바꾸고, 재창조함으로 실존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을 그 저자는 \거룩한 불만족\이라고 표현했더군요. 멋진 말입니다. 거룩한 불만족... 저도 교회 방송실에서 한가지 거룩한 불만족을 느꼈습니다. 저희교회 팬틸트 컨트롤러는 조이스틱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버튼으로 누르는 방식이거든요...처음에 싼걸 사느라... 쓸데 마다 불편하더군요. 이거좀 바꿀수 없나? 교회에서는 재정상 그냥 쓰라고 하실테고...고민중에 어느 전도사님이 시중에서 싸게 파는 게임용 조이스틱을 사다가 개조했더니 되더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래! 바로 이거다. 만오천원짜리 조이스틱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놈의 속을 다 뜯어보았습니다. 그런데,,,아! 간단할줄 알았던 조이스틱이 왜 이리 복잡한지! 그냥 두 선만 연결하면 될줄 알았는데... 이게 아니었습니다. 으..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그래도 추운 방송실에서 여차저차 이것저것 해보다보니 방향조정은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기존의 컨트롤러에서 선을 빼서 조이스틱의 버튼으로 연결하려니 이게 참 어렵습니다. 제가 아는 그런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한참을 만지작 거리다가 던져놓고 왔습니다. 그러나, 기분은 좋습니다. 거룩한 불만족을 해결하기 위해 또 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전자공학에 조예가 깊으신 분 있으시면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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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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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준 2005.12.10. 00:56
해보아야 상대방의 마음을 아는 것같읍니다
서민우 2005.12.10. 00:56
에고... 저희 교회는 아직 그마저도 없답니다. 그래서 방송실에서 제가 손으로 움직이고 있는대요... ^^;; 어쨌든.... 꼭 잘 연결하셔서..... 거룩한 부담감을 해소(???) 하세요... ^^
최영욱 2005.12.10. 00:56
저희 방송실에는 컨트롤러라는거 없이 키보드와 마우스로 모든걸 사용하는데요...^^;;;
유현종 2005.12.10. 00:56
저희교회에는 버튼식과 조이스틱형으로 된게 둘다 있는데 조이스틱형으로 된것도 그렇게 편하지 않더라구요....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그래도 리모트로 된다는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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