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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따르릉...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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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새벽에 들려오는 전화 벨 소리... 따르릉, 따르릉(물론 제 핸폰의 음은 이 음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잠이 덜 깬 소리로, \'여보세요.\' \'교회입니다.\' 그리곤 끊어졌지요.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30분... 허걱! 새벽기도회가 5시 30분인데... 그 때까지 잠자리에 있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아예 빼먹었지요...ㅠ.ㅠ 교회 한 권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드랬습니다. 어지간 하면 전화를 안하시는 데 지난 번 월요일에도 빼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빼먹게 되면 교인들에게 혹시라도 목사님께서 부끄럼을 당할까 하여 전화를 주셨다구요... 낮에 다시 전화를 하셔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연발하였습니다. 오히려 그 말에 제가 더 죄송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악한 의도가 있었던 것은 더더욱 아니었기에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 담임목사님이 건강이 좋지를 않으셔서 새벽기도회를 제가 1월부터 지금까지 책임지고 있는데... 지난 1월에도 한 번, 2월에도 한 번, 그리고 또 휴~~ 그런데 그 날 성경본문과 설교가 그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새벽기도회가 힘들다고 해도 전혀 할 수 없는 것은 아닌데.. 제가 시간관리와 건강관리를 잘 못해서 그럴 수도 있었기 때문에 반성하고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성도들 앞에서 용서를 구하였지요. 성도들은 그저 빙그레 웃는 웃음으로 용납하신 듯 했습니다. 하나님도 그렇게 보아주셨으면 좋겠는데... 봄이 오는 문턱에서(절기로 \'우수\'입니다.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 함께 찾아오는 졸음, 피곤함 이것을 이길 수 있도록 건강과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주세요. 언제나 주님 안에서 기쁘고 즐거운 하루 하루 한 평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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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최영욱 2006.02.17. 16:50
새벽기도의 실수<?>는 누구라면 다 한번씩 경험하는 것인가 봅니다..^^ 최근에 일은 아니고 좀 오래된 얘기이긴 합니다만... 저역시 주일새벽기도를 빼먹은적이 있었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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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2006.02.17. 16:50
시간관리 못하면 새벽에 일어나기 정말 힘들지요. 누구나 한두번 겪어보는 실수 일 것 같습니다.
강필구 2006.02.17. 16:50
진짜 새벽기도 펑크낸거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펑크내고 나서 나타나는 민망함..부끄러움을 모를 것입니다..ㅡㅡ; 모든 사역자님들 힘 내세요~~~ ^^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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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6.02.17. 16:50
ㅎㅎㅎ.. 목사님 저는 그래서 2중으로 준비합니다.. 1. 굉장한 벨소리를 가지는 쇠로 만든 시계(떨어져도 고장안나고 계속 울리는 ... ) 2. TV 알람.. 이거 두개면.. 거의 깹니다.. 제가 안일어나도 저희 집 식구들 모두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새벽 예배를 위해 집에서 나가야 하는 시간 15분 전에 눈이 떠지는 것은 무슨 조화 인지... ㅋㅋㅋ 그래서 제가 시계, TV 다 끕니다..
김만기 2006.02.17. 16:50
모두가 한번씩은 겪는 과정이지만 너무 자주는 곤란하겠죠...힘내세요
부흥 2006.02.17. 16:50
한번씩은 경험이 있지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새벽에 잘 일어난다고 자만하고 있는데.. 꼭 그럴때면 실수를 하죠... 힘냅시당...
이상훈 2006.02.17. 16:50
저만 겪었는 줄 알았는데... 함께 했던(?) 동지들이 많이 있었군요... 사역자 여러분 모두 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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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준 2006.02.17. 16:50
정말 이해가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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