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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생명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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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예전에 한 번 말씀드린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만. (정확하게 기억되지 않네요..ㅜ_ㅜ)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 500그램이었습니다.
그 중 한 아이는 뇌에 이상이 있었는데 결국 먼저...
생존한 아이는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심장수술을 했구요.
그 후로 생존한 아이는 잘 자랐습니다. 지금은 2.3Kg이 되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망막 주변에 나쁜 혈관들이 자랄 경우 시력을 잃을 수 있다고
망막 주변 혈관수술을 레이져로 했습니다. 결과는 좋았습니다.
그 아이가 어제 퇴원을 했습니다.
정말 어른 주먹만하던 아이가 이제는 제법 신생아 티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산소 공급기와 튜브를 통해서 우유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조만간 그 모든 호스들이 제거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부모, 특히 엄마의 마음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미치자
한가지 교훈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더 확실해 졌지요.

미숙아로 태어나 자라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미숙아처럼 행하는 모든 것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의 아픔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숙하여서 믿음을 발휘해야할 순간에
주저앉아 버리고, 낙심하는 경우에 하나님 아버지의 안타까움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를 가지고도 두려워하며 걱정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새벽기도회에 '낙심되어'라는 말씀의 난하주를 보니 '마음이 죽어서'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낙심은 나의 마음을 죽이는 것이라는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참으로 너무나 많이 나의 마음을 죽인 것이 생각되어서 회개를 했습니다.

기멀전 우리 회원, 식구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온 인격으로 느끼는 하루였으면... 아니 한 평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덜 죄짓고, 마구잡이로 내 생각에 빠지지 않고, 낙심이나 절망,
후회스러운 일을 줄일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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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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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규 2006.09.30. 10:02
목사님....학교 한번 놀러 오세요....공부는 할 수 없으니...놀러라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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