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글 오늘은... 너무 답답하네요...

첨부 1


아프칸 피랍 사건을 접하면서 너무 답답해서 한 걸음 물러서 있었답니다.
결혼전까지 샘물교회 청년회에서 배목사님께 훈련받았었거든요.
결혼 후에 오랫만에 교회를 찾아가도...
그래... 민우야.. 안녕~~!! 하시면서 웃으시면서 손 흔들어주셨는데...
어제 소식을 듣고 집 사람은 하루 종일 울면서 지냈고,
저는 하루 종일 멍하게 지냈습니다.
하나님이 왜 이때 그분을 데려가셨을까...
 
사실 배목사님은...북한에서도 중국에서도 복음의 현장에 계셨습니다.
몇년전 부활절에 북한에서 한국인들을 초청해 부활절 예배를 같이 드리자고 했을 때
인솔자로 가셨던 분입니다. 부활절 아침, 북한 당국이 갑자기 그분들을 억류했을 때
배목사님은 거기 계셨습니다.
중국에서... 지하 교회 지도자들에게 성경공부를 인도하다가
중국 공안들에게 쫓기기도 하셨습니다.
편안하게 예수 믿고, 긴장감이 없는 선교지를 준비하는 저와는 사뭇 다른
그런 삶을 사신 분이십니다.
그런 분을 하나님이 거둬가셨습니다..
 
그리고 현주... 현주는 한마디로 복음의 열정으로 똘똘 뭉친 친구입니다.
평범한 삶을 평범하게 살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헌신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장 좋은 직업이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간호사가 되는 과정에서 한번도 복음에 대한 열정을 놓친 적이 없는 친구입니다.
3년 전에 아프간을 향해 떠났던 친구였고,
올해에는 6월경에 아프간 어린이를 한국에 데려와 수술해서 7월 초에 아프간에
들어갔었는데... 한국에 있는 동안 얼굴 한번 보자고 하고선 서로 바빠 얼굴 한번
못 보고 보냈는데....
다행히 피랍자 명단에 없어서 무사할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에는 이 친구 목소리를 인터넷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힘없는 이 친구의 목소리에 할 말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일까요? 궁금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6

디뚱지뚱 2007.07.27. 11:20
ㅠ.ㅠ.......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믿음을~~보일 때라고 생각되어 집니다,...믿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기~~하지만 정말 힘드네요~~~ㅠ.ㅠ.
profile image
김세광 2007.07.27. 11:20
정말 할 말 없이 기도만 나옵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잔혹함도 너무 힘들구요 인터넷 기사를 보기가 무섭습니다. 댓글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기도 밖에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날아삐라 2007.07.27. 11:20
기독교사를 보면 하나님의 자녀들의 순교를 통해 더욱 더 굳건하게 복음이 전해지는걸 알수 있습니다. 죽음을 통한 이별은 분명 아쉽고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사역 안에 천국에서 다시 볼 수 있잖아요! 하나님의 이땅에 대한 계획은 인간의 작은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면 머리만 아플 것 같습니다. 분명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 이시간에도 우리를 위해 역사하신다는 것이죠!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우리도 열심히 말씀 전하고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샬롬~
유현종 2007.07.27. 11:20
정말 뉴스게시판의 댓글들을 보면 쫓아가서 한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밖에 안듭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소식들로 계속 도배를 해대니 이제는 일반시민들까지도 그랬다는데...식으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휴.........!! 탈레반을 응징하라는 얘기보다 피랍자들 냅두라는(죽으라고) 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것을 보니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외치던 자들의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송동수 2007.07.27. 11:20
가까우신 분들이 어려움을 당하셔서 더 충격이 크시겠습니다. 순교의 피를 흘린 곳에 반드시 복음의 꽃이 필것입니다. 합력하여 선(All for good..)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profile image
김은식 2007.07.27. 11:20
기도밖에는 할수 없음을 느낍니다. 이를 위해 많은 교회들이 성도님들이 합심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