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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저의 작은딸이 다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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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의 작은딸 수빈이가 속을 많이 썩이는군요. 금요일날 저의 저의 두딸이 장난을 치다가 작은딸의 턱이 찢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회사에 출근한 상태라 저의 아내가 많이 당황했나 봅니다. 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더군요. 수빈이가 다쳤다고.. 급하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우선 급하게 종합병원에 가서 응급조치를 하고 아이를 데리고 성형외과를 찾아서 갔더니 수술이 밀려서 다른곳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얼굴에 상처가 남으면 안될것 같아서..) 3군데 병원을 뒤져서 겨우 얼굴의 상처 부위를 기웠습니다. 8바늘 기웠어요.. 그렇게 한번의 태풍이 휘몰아 치고 잠잠하나 싶었는데.. 어제 주일날 저녁에는 예배를 마칠때가 되었는데 수빈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유빈이(큰딸)가 수빈이가 없다고 울면서 왔더군요. 저희들은 아침에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다 놓으면 저녁에나 되어야 수거를 하는데..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이 감기 한번 안걸리고 잘 놀기 때문에..) 어둠이 내려 캄캄한 주위를 찾아봐도 수빈이는 보이지 않고 그렇게 가슴 조리며 아이를 찾기 15분..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더군요.. 예배를 마친 본당에 들어가서 한번더 확인을 해보니.. 한쪽 구석에서 수빈이를 좋아하는 자매의 품에 안겨서 곤히 자고 있지 않겠습니까.. 순간 얼마나 다행인지.. 수빈아 ! 부르니 부시시 눈을 비비며 (저녁때 짜장을 먹고는 얼굴의 입 주위는 짜장으로 뭍은 상태로) 아빠! 왜요...? 상상이 가십니까???? 참 감사하더군요.. 추수 감사주일날 진짜 감사함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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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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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학용 2005.11.21. 08:56
둘째 아이 머리가 터져서 병원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아이의 몸에 칼과 바늘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어찌 눈물이 많이 나는지 병원 밖 혼자 숨어 울었지요. 집사님의 마음이 그런 마음일 것이라 생각되네요. 아비의 마음이란 것이 그런가봅니다. 치료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 귀여운 것이 힘든 경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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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5.11.21. 08:56
^^ 상상이 갑니다. 저희 아들은 절 담아서리 내성적인 아인데 심리학적으로 아이들은 선천적인 것이 찾아지기 전에는 안에 있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외향적으로 자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요녀석이 주일 날 가끔 없어져서 찾아 다니고 했답니다. 어느날은 무지 염려되고 화가나서 \어디 갔어니?\ 그랬더니 대답이 걸작이더군요? \응 아빠 놀고 있었어 왜?\ 더 이상 할 말을 잊었죠 ㅋㅋㅋ 다행이네요 수빈이 녀석 한번 봤는데 눈에 선합니다. 양집사님 잘 관리하세요 나중에 커서 아마 인기 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별일 없어서 다행입니다.
한시춘 2005.11.21. 08:56
지나 온 일년을 생각하면 작은 상처를 메만져 졌던 일부터 큰 마음의 상처까지 씻겨웟던 그러구 보면 정말 감사할 조건이 많지요. 추수감사절 주간 감사할 일들만 적어 볼까..싶네요. 따님..상처에 호...하시며 기도하실 양집사님 글을 읽고 생각해 봤습니다.
이지인 2005.11.21. 08:56
[#레이어003_]너무 놀래셨겠어요. 그래도 그만한걸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흉터가 많이 안 남아야 하는데, 이쁜 수빈이가 많이 울었겠네요.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 힘내십시요. 아이가 다치거나 응급실에 급히 갈일이 생기면 부모의 마음은 찢어지더라구요... 마음 많이 힘드셨을텐데 하나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수빈이에게도 인사 전해주십시요... 오늘 하루도 주안에서 승리하세요...[_레이어003#]
최영욱 2005.11.21. 08:56
많이 당황하셨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얼마나 감사해야할일이 많은지... 저도 새삼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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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점동 작성자 2005.11.21. 08:56
이야.. 미국에서 계신분들이 글을 올려 주시니 뭔가 기분이 묘하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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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5.11.21. 08:56
글게요 정말 글로벌 기멀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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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5.11.21. 08:56
아이가 다치거나, 어느 순간 안보이면.. 정신이 아득해지죠.. 저도 꽤 딸아이 덕에 .. 여러번 정신이 없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일찍태어나서.. ㅎㅎㅎ.. 놀래셨겠네요..
김철 2005.11.21. 08:56
제아이도 3살때 잃어버린적이 한번 있는데... 얼마나 앞이 캄캄하던지... 잃어버린 양을 찾는 주님의 심정이 이해되더라구요...
황녹성 2005.11.21. 08:56
그심정 이해가 갑니다. 많이 놀라셨겠네요! 저도 큰아이가 작은아이 손가락을 문틈에 끼게해서 손가락을 많이 꼬맨적이 있었는데.... 연락받고 어찌나 빨리갔던지 119하고 같이 도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흉터없이 잘 아물기를 바랍니다. -- 큰아이 요즘도 종종 사라집니다. --
장낙중 2005.11.21. 08:56
얼굴에 흉터가 남지 않아야 할텐데...
이상훈 2005.11.21. 08:56
저희 집 둘째 아들놈도 턱과 눈썹 근처 성할 날이 없었습니다. 찢어지고 붓고 터지고...다행히도 흉이 남지 않아서.. 또한 흉이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서... 둘째들이 조금은 극성인가 봅니다. 야곱의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형에게도 지지않죠... 가만~~나도 둘째인것같은데... 이런 호전성과 야곱의 기질은 별로 인것같은데...
김만기 2005.11.21. 08:56
ㅎㅎ 나 살아있으니 관심과 사랑으로 길러주세요.. 라는 몸부림이지요. 집사님 하나님의 선물은 하나님의 지켜주십니다. 늘 승리하세요.. 수빈이가 빨리 낳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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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준 2005.11.21. 08:56
정말 하늘이 노래졌겠읍니다 온갖 생각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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