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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도서추천)담임목사님이 올리 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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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도서부에서 이번 달 신간을 구입하였습니다. 그 책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네티즌이 뽑은 한국을 대표할 작가 1위인 공지영 작가가 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감동과 눈물로 읽어지는 책입니다. 이 책은 마치 요한 1서 4:7-21의 주석을 소설 형식으로 쓴 것과 같은 책입니다.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기 전에는 놓을 수가 없는, 그리고 읽으면서 울고, 울면서 기도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의 사역을 위선이라고 생각하고, 세상에 대해 냉소적이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을 뜨거운 사랑으로 품고 녹여 내는 귀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책에 사용된 한국어 표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시와 같은 산문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는 동안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저는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되는 책입니다. 두 번 째로, 최춘선 할아버지의 감동적인 삶을 글과 영상으로 묶어 많은 사람들을 위로한 김우현 PD가 팔복 시리즈의 두 번 째로 내놓은 책,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는 눈물 속에 희망을 가지게 하는 책입니다. 혼혈아로 태어나 무속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기철이형, 이라크에서 순교당한 김선일 형제, 젊은 나이에 성령을 감독으로 모시고 영화를 제작하다 요절한 조은령 감독, 카자흐스탄에서 선교하다 강도에게 피살된 김진희 선교사, 태국 오지 치앙라이 산족을 위해 선교하다 20세에 죽은 김상렬 선교사 분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하나님을 위해 생명을 바친 이들의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이름없이 빛도 없이 사역하면서 아직 열매를 보지 못한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형제를 미워한 자는 이미 살인한 자라고 선언하시면서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신 하나님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선교지를 품은 것이 이미 선교한 것이라고 선언해 주신다는 놀라운 신학적인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들이 애통하며 우리 자신을 내놓은 것을 이미 주님이 받으셨다는 위로를 해 줍니다. 지금도 선교의 열매가 없어서 애통하며 부흥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귀한 책입니다. 이 이야기 중에서 특히 아내 김진히 선교사를 먼저 보낸 한재성 선교사의 이야기는 따로 “땅 끝에 남은 자”라는 책으로 나와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도 저는 책임지지 않겠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들에게 익숙한 전병욱 목사님의 “울어야 산다”는 예레미야 애가서의 강해 설교입니다. 다른 모든 책들이 그렇듯이 아주 쉽게, 그러면서도 성도님들이 알아야 할 요점이 잘 들어가 있고, 우리들에게 왜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는 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공지영의 책을 일고, 김우현의 책을 읽고, 한재성 선교사의 책을 읽은 분들은 이 책을 통해 눈물의 신학을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실컷 울고 난 후에는 마음을 정리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이 “삼색영성”입니다. 장경철 교수, 전병욱 목사, 강준민 목사 세 분이 지성, 감성, 영성에 대해 각 자의 이해를 나누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들에게 따뜻한 마음도 필요하지만, 공부하고 연구하고 용기있게 전파하고 흔들리지 않는 균형 잡힌 신앙 생활을 위해서는 지성과 감성과 영성이 필요함을 느끼게 해 주는 책입니다. 사실 이런 균형잡힌 삼색영성을 가지고 실제 사역에 뛰어든 분의 책이 바로 평양 과기대 정진호 부총장의 신앙 고백을 담은 “떡과의 전쟁”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를 오직 믿음으로 붙잡고 나아갈 때에, 현실의 모든 필요한 것들, 그렇기 때문에 마귀의 강력한 무기이자 힘을 상징하는 “떡”이 항상 우리들 앞에 가로 막아 섭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 생활은 떡과의 전쟁이라고 규정합니다. 특히, 공산권인 연변에 과학 기술 대학을 세우고, 이어서 평양에 과기대를 설립하는 일에는 많은 장애들을 극복하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일을 위해, 본인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그 뒤에 따라 오는 주님의 위로와 보상을 잔잔하고도 힘있게 간증하면서 성경을 자신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모습으로 체험하는 귀한 해석이 들어 있습니다. 젊은 날에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를 놓고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비전 제시의 책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 도서부에서 사오기는 했지만 선뜻 추천하게 되지 않는 책이 김준식 박사의 “예수는 누구인가”입니다. 연세대 구약학 교수이신 박준서 박사의 추천사에 있는대로 ‘천재형’ 인물인 김준식 박사의 책을 범인들이 읽고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종종 ‘천재형’ 인물들에게는 다른 학자들의 이론이나 다른 사람의 견해를 도외시하려는 고집스러운 태도가 나타나기도 한다. 필자는 김교수님께서 교회의 신학전통과 다른 성서학자들과 ‘학문적인 대화’를 하시면서 성경을 연구하셨더라면…하는 아쉬운 마음이 외람되지만, 마음 한 구석에 있다”는 박준서 박사의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다만 우리들이 삼색 영성을 키우기 위해 지성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적 자극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다음에는 영성을 키우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책으로 죠지 뮬러의 “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 (배용준 옮김)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기도에 관한 이론과 본인의 체험이 잘 균형된 책으로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읽은 분들의 삶 속에서도 기도가 다 응답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다음에 소개하는 “감자탕 교회 이야기”는 우리 교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에 대해 많은 도전이 되는 책입니다. 선교와 지역 사회에 대한 교회의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크로닌이 지은 “천국의 열쇠”는 내가 어떤 목회자가 되어야 할까에 대해 많은 도전이 되는 책입니다. 성도님들에게는 “내가 어떤 성도가 되어야 할까?”하는 문제에 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도서부에 들려서 책을 골라 읽으시면서, 도전도 받고, 재충전도 하시고, 새롭게 결단도 하시고, 지적인 배움도 하시면서 좋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지내세요! =============== 우리 교회 목사님은 살인 스케쥴(?)임에도 꾸준히 독서 하시더군요. 목사님들은 생명을 살리시는 일이 중요하니 도움이 되실까..싶어서 기냥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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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김만기 2005.11.27. 22:06
음 독서는 마음의 양식인데... 마음은 원이어서 책은 구입을 하지만 ...다 읽지를 못하는 것이.. 암튼 좋은 도서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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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05.11.27. 22:06
이번에 지평서원에서 나온 \'황금홀\' 이라는 책도 추천합니다.
martin kim 2005.11.27. 22:06
좋은 도서 추천 감사합니다. 바쁘다는 핑계가 있지만 모두 읽고 싶네요.
이상복 2005.11.27. 22:06
감사합니다. 읽을 책들이 너무많아 행복하기도 하고 분주하기도 합니다.
신봉용 2005.11.27. 22:06
좋은 책을 추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권 구입해서 읽어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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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준 2005.11.27. 22:06
좋은 정보입니다 물론 감사하구요
이상훈 2005.11.27. 22:06
읽고 싶은 책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런데 읽어야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읽지를 못해요. 이번 겨울에는 정말 마음 잡고 책을 읽고 싶었는데... 교회 요람 작업에 성탄절 행사, 그리고 내년 행사계획 등등 에구구구 주님...시간활용을 지혜롭게 할 수 있도록 지혜와 건강을 저에게 그리고 우리 기멀전 식구들 모두에게 주소서.
이지인 2005.11.27. 22:06
좋은 책 추천 감사 합니다. 교회 도서부 담당 집사님 에게 다음주에 꼭 드리고 구입하시라고 말씀 드려야 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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