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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뱀이 들어오는 사택

  • 김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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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6 년 전에 고향교회   왔을때에 교인이 18 명 이었습니다 저희가 제일 젊다고 할 정도로  다 노인들이었구요 교육관, 식당, 화장실도 없고  교회와 사택 (11평)  뿐이었습니다 지은지 올해로 30 년이 됐어도  아직도 미자립 교회 입니다 4년전에 성경환목 사님 오시고 열심히  전도해서  지금은 40 명쯤 예배드립니다 인원은 많이 늘었어도 워낙에  노인들이 많아서  자립을 못하고 있습니다 주일날  하루종일  교인들 태우러 왔다 갔다 하는데  주행 거리 130km  뜁니다 ( 아이들 포함) 이 골짜기 한명,  저 골짜기 한명  ,,,,, 마치  이삭 줍듯 . 산 중턱에 교회가 있어   주변이 칡넝쿨 로 덮혀있고 나무도  많아   뱀도 많답니다 옛날  시골집을 개조해서 사택을 지었기에 쥐구멍으로  뱀이 들어와서 새벽기도 올려고  주방 (부엌) 불을 키고 보니 뱀이 똬리를 틀고 있어서  사모님이 놀라서  기절 초풍... 그래서 작년 여름에  독사뱀을 11 마리나 잡았습니다 이곳은  참외농사가  주업인데  아이들이 있는 사람 들은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대구 성서로 이사를 가서   출퇴근 하며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올해  중학교 입학한 아이 단 두명 뿐이라  중학교도  다른면에 있는 학교와 통합해야 할 정도이며 초등학교 전체 인원은 80 명 이 안됍니다 이런 입지적인 문제에서 우리교회가  발전 하려면  외부 교인이 소문 듣고 찾아오는 교회 되기 위해 교육관 , 사택을 지어야 겠기에  건축 헌금도 하고 있습니다 주 5 일제로 인하여   주말이면  시골로 들어오는 차들이 많아  도로를 건너려면  한참을 기다려야할 정도입니다 저 차를 타고 들어 오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교회 와서 예배 드리고  가기 위하여서는   교회가  다 수용할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 년 전에  저는  이미 땅을 주시기를 위하여 기도 했었는데   이  시골 와서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청사진을 그려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적은 물질을 심고 기도로 물을 주었습니다 이 시골의 작은 미자립교회가  하나님의 역사로  어떻게 바꾸어 지는지  이곳에 자세하게 쓸수 있길를 바랍니다.. 농촌의  열악한 환경에서  사역하시는 여러 목사님, 사모님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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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들어오는 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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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최영욱 2006.02.19. 14:32
예전에 시골에서 사역할때... 본당앞에 개구리부터 시작해서... 여러 이름을 알수없는 벌레, 파충류종류와.. 뱀이 나와서 아이들이 무섭다고 해결해달라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다들 홧팅입니당~
김성훈 2006.02.19. 14:32
주님의 일은 도시나 농촌이나 다 힘든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반드시 수고와 아름다운 헌신이 있어야 함을 믿습니다. 농촌교회를 섬기시는 귀한 권사님의 글이 얼마나 귀하고 은혜로운지요... 교회를 내 몸처럼 사랑하시는 권사님의 기도가 응답될줄 믿습니다.
윤용수 2006.02.19. 14:32
도시 교회가 어쩌면 반성해야 할 일이 아니가 합니다. 온전한 건물이 있어도 크게 확장만 하는 교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골 교회의 어려움을 알고 기도합시다.
맹미영 2006.02.19. 14:32
[#font005_][#layer002_]제목을 보고는 뱀을 성경적인 의미로 생각했습니다. 무섭고 섬뜩했는데,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보신(?)에 좋은 거였음 싶네요. ㅋㅋㅋ[_layer002#][_font005#]
김영경 2006.02.19. 14:32
뱀 개구리 고라니 멧돼지 들개 들고양이 청설모 등등 저도 이곳 지리산에 내려와서 울 나라두 아직은 자연이 살아있음을 느낌니다.... 몇일전엔... 새벽에 기도가야하는데.. 멧돼지가 도로를 점거하구 돼지고기 수입 철회 하라구 농성(?)하더군여.. 그 바람에 라이트 끄고 한참을 기다렸다는... 모전도사.. 아참 이 동네에 가끔 봄이면 사과랑 꿀 먹으러 반달곰도 내려 온 답니다. 작년에 울교회 집사님 꿀통 다 날렸어요..
김동석 2006.02.19. 14:32
여기 이곳에는 교회앞 잔디에, 다람쥐와 토끼, 그리고 하늘에는 독수리와 까마귀 그리고 가끔씩 아르마딜로(?), 스컹크. 이런 것들이 돌아다니죠... 저희 교회도 앞으로 많은 부흥이 일어나야 하는 교회입니다. 부흥의 불꽃이 여러분의 교회와 저희 교회에서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최무열 2006.02.19. 14:32
참외농사란 단어가 대구 근교에선 성주쪽에 많이 하는걸로 압니다. 꼬~옥 기도의 응답이 있길바랍니다. 분명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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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점동 2006.02.19. 14:32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희 교회도 약간은 시골인데.. 기도응답 받으시길 ...
최영욱 2006.02.19. 14:32
근데 양집사님 사진이 넘 멋있는거 아닙니까?ㅋㅋㅋ
한시춘 2006.02.19. 14:32
아직도 있나요?? 전 쥐만 나타나도 꺅..거리며 도망 다니는데(하긴..그래도 바퀴벌레는 잘 잡아요..) 뱀이라니 사모님께서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전달하시는 여러분들 뵈면 제 마음가짐도 추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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