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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참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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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사람이 3년전에 동업으로 교회부설 영어학원을 시작했었습니다. 2년정도 힘겹게 유지를 하더니 경기가 좋지않아 2년 2개월 만에 학원문을 닫았습니다. 저희가 전세 계약을 한것은 3년 인지라.. 매달 월세 10만원씩 내었지요.. (중간에 전세를 비울경우 나간다고 통보하고 전세값을 돌려 받을 수 있었지만 행여라도 주인이 [#font002_][#layer002_]\원상복귀\[_layer002#][_font002#] 해라는 말을 할까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월세를 주었지요..) 그리고 계약기간이 끝이나서 전세값을 돌려 달라고 했더니 집을 내어 놔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지금의 전세값보다 훨씬 더 많이 내 놔라고 하더군요.. 그 집은 절대 나가지 않을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한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집이 나가지 않자 주인은 우려했던 대로 집을 원상복귀하라는 것이였습니다. 저희들이 들어갈때 창고처럼 되어있었던것을 인테리어를 했던것인데.. 저희들이 학원을 닫았을때 주인은 그곳에 개를 한마리 키우고 있었답니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 이곳 저곳에 물어보니 주인이 원상복귀를 이야기 하면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상복구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더 웃긴것은 원상복구하라고 일은 맡긴 인부들에게 그 나쁜 주인은 뒤쪽과 허물고 전체를 인테리어 하라고 이야기 했다더구요.. 결론은 자기들 목적으로 집을 인테리어 하는데 저희들이 인테리어 비용을 대어 준것이지요.. 자그마치 300만원이나..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나올때 주인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가진 사람이 더한다더마 잘 묵꼬 잘 살아라..\ 마음이 찹찹합니다. 신경질도 나고.. 더 심하게 하고 싶었지만.. 우리가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집사람이 그러더군요.. 우리가 저주하면 하나님께서 하실일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 달라고 이야기 하자고.. [#font002_][#layer002_]기멀전 여러분! 혹시 전세 계약하고 인테리어 하실분이 계신다면 꼭 명심하세요. 나올때 원상복귀 하는 이야기를 꼭 계약서 쓸때 이야기 하세요..[_layer002#][_font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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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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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6.02.21. 09:27
컥 눈물이 믿음의 부부의 모습에 오늘 감동 먹었습다. 우리의 선행을 보고 그들이 하나님을 알 수 도 있지 않겠냐고 하신 말씀을 실천하셨네요 승리하셨습니다. 하늘에 상이 크실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상이 큼으로 홧팅 !
김영경 2006.02.21. 09:27
저도 그런 일 당한적이 있지요.. 그런데 나중에 그 집이 입대가 안되서 저보다 싼값에 내놓더라고요..
최영욱 2006.02.21. 09:27
주님 가신길 십자가의길~ 외롭고 무거웠던길~ 갑자기 찬양의 가사가 생각이 납니다.. 잘 참으셨습니다. 집사님~ 늘 승리하십시요~^^
이상훈 2006.02.21. 09:27
사람의 마음이 어디까지 망가지고 황폐해질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이토록 사람의 마음이 돈 앞에서 비굴하게 부서져 버린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김철 2006.02.21. 09:27
저런 나쁜XX들 어이구 열불나네...
윤용수 2006.02.21. 09:27
교회 부설이라니 교회 이름으로 학원을 하신거네요. 인내는 꼭 보상을 받으리라고 믿습니다.
장낙중 2006.02.21. 09:27
제게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인천에 와서 약국을 개설하기전 한 3년전쯤의 일입니다. 성남에서 가게 두곳을 터서 장사를 했었는데.. 나올 때 두개를 다시 합쳐 전기공사까지 다시 해주고 나오느라고 500만원정도를 날렸더랬습니다. 주인에게 나중에라도 가게가 다시 합쳐서 임대될지 모르니 우선 그대로 놓아둔 상태에서 임대를 해보시라고 했더니 그럴려면 보증금에서 한 2000만원쯤 자기에게 맡겨 놓으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 금전적으로 한참 어려웠을 때의 일이라 나머지 돈을 써야 하겠기에 그냥 500만원들여서 가게를 나누어 놓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난후 그곳을 지나다 그 가게를 다시 쳐다보게 되었는데 어느 사람인가 다시 그 두개의 가게를 얻어 합쳐서 장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냥 인테리어업자만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합친 가게 나눠 공사하고 다시 나눈 가게 합치느라고 공사하고...
한시춘 2006.02.21. 09:27
사람보다 돈이 늘 앞서는 세상인것 같아 씁쓸..하지만 그래도 우리(^^)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니 이래서 세상은 살 만한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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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2006.02.21. 09:27
정말 씁습한 이야기 군요. 정말 마음 따뜻한 사람이 그리운 때입니다. 바로 내가 그런 사림이 되게 하옵소서.....
김만기 2006.02.21. 09:27
억울한 마음이야 무엇으로 보상을 받으시겠습니까? 주님의 위로와 섭리를 붙드시면 반드시 배로 축복하십니다. 주님은 단 한번도 실수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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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준 2006.02.21. 09:27
본인이 요새 이런 심정입니다 착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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