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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내일 큰 딸 결혼식 기도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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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린가? 하시죠?

청년시절 모 교회에서 7년 후배 아이들을 말씀 훈련을 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교회에 자유주의신학이 들어와서 창세기는 허구라는 이야기 때문에 갈등하고 고민하던 후배들을 큐티로 돌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실수로 함께 큐티하던 아이들이 아빠라고 잘 못 부르게된 것이 전교회에서 가족으로 낙인(^^;)이 찍혔지요

그래서 그후로 그 아이들이 저를 영적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교제하고 있었답니다.

 

둘째 막내는 먼저 결혼하고 이제 마지막 남은 첫째 딸이 예식을 올리면서

영적 아비가 기도해줘야 한다고 억지를 부려서 젊은 나이에 기도하러 가게 됬답니다.

 

사람을 세운다는 것 만큼 값진 것은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머리를 스칩니다. (물론 성령께서 일하셔야 하는 일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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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simon 2009.05.29. 16:59
뜻깊은 날이네요. 영적 큰딸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시도록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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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점동 2009.05.29. 18:10

큰딸 시집 보내시는 마음이 짠하겠네요..^^

 

잘 하시고 오세요.

최영욱 2009.05.29. 21:05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좋은 경험<?>이 되시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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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009.05.29. 23:00
카톨릭으로 말하면 대부가 되시는거군요. *^_^*  축하드립니다.
유현종 2009.06.12. 18:31
안수기도하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겠네요...
나중에 진짜로 자녀결혼때에 대비할 수 있어 좋겟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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