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글 하나 남깁니다.

잠시 틈을 내어 몇자 적고 갑니다. 저희 교회에서 노인학교를 개교하면서 느끼고 있는 한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현재 한국 교회 내에 노인대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자료를 얻으려 하면 참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어서 자료를 전혀 제공받지 않고 도움 받지 않고 창의적으로 해보자는 것이 처음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개척해야 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 하나 다 설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까지 있었습니다. 시작하면서 규모를 얼마나 정할 것인지, 내용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 도우미를 얼마나 투입해야 할 것인지, 시행은 몇주를 해야 할 것인지 경비는 얼마나 투입되어야 할 것인지, 교회와 어떤 관계를 갖게해야 할 것인지, 도우미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등등을 다 고려하여 지금의 일을 낳게 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을 검정받아야 할 곳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신뢰할 만한 분들을 만나 검정을 하고 받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울 가족들과 나누고 이곳에서 저의 사역에 대한 몇 가지를 검정받아 보려고 합니다. 냉철한 머리와 가슴이 있는 분들이니 학실한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15억 넘게 투자되는 불꽃놀이가 있는 날입니다. 다들 포항에서 모입시다. 횟집 유명한 곳이 많은데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제가 한턱 쏘겠습니다. 뭔가 고마운 마음이 많아서 글 남긴다는 것이 주절 주절 주제가 분명치 않은 글로 남게 되네요. 그래도 글 남기고 나갑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고 주일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