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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조카가 생겼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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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카가 태어났습니다... 참 많이 지 엄마를 힘들게 하더니 나올 때까지 힘들게 하고 나왔습니다. ^^ 작년 10월에 결혼했으니까, 11개월만에 나온 셈이네요... 결혼하자마자 임신해서, 지난 겨울 방학 내내(여름방학 아녜요..^^) 누나 출퇴근을 시켰습니다. 수원에서 안산까지... 그것도 모자라 누나 출장도 따라다녔습니다. 입덧을 워낙에 심하게 해서요... 여름방학쯤 되니, 임신중독이랍니다. 누나 다리가 붓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엔 아주 코끼리 다니만했습니다. 걸어다니는게 신기했다니깐요... 아직 예정일이 4주정도 남았는데, 넘 힘들다고 입원을 떡했습니다. 의사가 유도 분만을 해 보자고 하더군요.. 3일동안 병원에서 굶식하면서 유도분만하는 약만 먹게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녀석... 외삼촌한테 한대 맞을까봐 끝까지 버텼습니다.. 결국은 오늘 지 엄마 배를 째고(제왕절개) 나왔습니다.. 이 녀석 100일만 지나면 시간 날때마다 엉덩이 한대씩 때릴 작정입니다... 아참, 이녀석 공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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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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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4.09.17. 22:07
정말 산모가 고생하셨네요.... 제 딸도 엄마를 너무나 힘들게 했거든요... 산모와 아이의 건강한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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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04.09.17. 22:07
얼마전에 결혼하신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조카라니 경사가 곂치는 군요~ 엎친데 덮친격인가??
서민우 작성자 2004.09.17. 22:07
설상가상입니다.. 케케케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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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2004.09.17. 22:07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공주님 탄생을 축하합니다... 정말 고생 하셨겠네요.... 근대... 한번 제왕절개하면... 다음 아이도 거의 제왕절개 해야 합니다... 저의 둘째도 그랬거든요... 혹 아이가 삼촌이 무서워서 배속에서 안나오려고 한거 아닌가요...ㅋㅋ
안상준 2004.09.17. 22:07
추카드립니다.. 삼촌이 얼마나 무섭길래..ㅋㅋ 잘 해주세요..
송동수 2004.09.17. 22:07
조카탄생 축하합니다. 누님을 끔찍이도 아끼시는 참 좋은 동생이시군요. 조카가 더 사랑스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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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점동 2004.09.17. 22:07
추카 합니다. 이제 삼촌이 되셨군요...
인터미션 2004.09.17. 22:07
저의 처남도 누나를 참 많이 생각합니다. 매형의 입장에서 무엇보다 고맙게 생각됩니다. 더욱 누님을 사랑하세요~
장낙중 2004.09.17. 22:07
조카~~ 귀엽죠?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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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2004.09.17. 22:07
오늘 TV보다가 전파견문록을 보았는데....유치원다니는 여자 꼬마가 나와서 \삼촌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더군요...그 이유를 물어보니까....자기를 너무 귀찮게 한다나?
인터미션 2004.09.17. 22:07
유치원 꼬마가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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