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간만의 여유로움...

어제 마지막 수업을 하고 드뎌 방학을 했습니다.. 월욜마다 수업이 있는 관계로 새벽부터 일어나 종일 수업을 듣고 집에오면 거의 9시가 되었었지요.. 월욜은 목회자들에게는 휴일인데 함께 듣는 목사님들과 강도사님은 목회하시랴 공부하시랴 점심 먹은 이후 시간들은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서로들 조는 모습에 깨서 수업을 받곤 했답니다...ㅋㅋ 그런 모습들이 우습기도 안쓰럽기도...^^ 그래도 서로를 격려해주며 그렇게 한학기를 보냈답니다.. 상담 과정이라 수업 자체가 상담이어서 개인적으로도 참 많은 도움을 받았던 한 학기랍니다... 특히 이번학기는 월욜에 행사도 많고 공휴일도 많고 해서 종강이 2주 정도 늦어졌지요 오늘은 아주 여유롭게 영화도 몇 편 보고 집에서 뒹굴뒹굴 맘 편히 하루를 보냈답니다.. 이번주는 저만의 시간을 가져보려 했는데 한 교수님께서 담주까지 마지막 숙제하나를 더 내주셔서 아직 그리 맘에 여유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방학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넘 좋습니다.... 그간 밀린 숙제 하느라 거의 방콕생활만 했는데 이제는 여유롭게 드라이브도 다니고 하려구요... 길이 미끄러워 겁은 나지만요..ㅎㅎ 암튼 한학기도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올 남은 한달도 모두들 여유롭게 한해를 정리하며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글구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