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짧았지만 저도 후기를..ㅋㅋ

내년도 수련회 준비를 위한 모임이 한달에 한번 있습니다... 그날이 어제였는데 수련회 이후 함 놀러가자는 말이 오가던 중 다들 교회 행사들이 있다고 오후에 만나 모임만 하고 금주 금요 철야 이후 출발해서 토욜에 돌아오기로 했지요... 그래서 오프모임에 참석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모두들 가족 모임으로 오신다기에 참 꺼려지더군요... 드라이브 하는걸 좋아해서 겸사겸사 다녀오려 했거든요... 아침까지 망설이는데 전화번호,,042...가 찍히길래... 이상타 하고 통화를 했는데 대장님이시더군요... 망설이던 제 맘을 아셨는지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결정하고 뒤늦게 출발을 했지요... 도착 시간이 거의 2시가 다되길래 모두들 식사하시고 사진 찍으실 정도 되겠다했는데... 수목원을 지나는데 대전 중앙 침례교회차가 있더군요... \'어 이상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교횐데...\' 하며 바로 옆에 차를 세웠지요... 혹시나 하는 맘에 차를 자꾸 쳐다보고 있으니 김세광 목사님 같아보이는 분이 다른 곳을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열심히 두리번해보니.. 알아보시고 내려오셔서 안내해 주시고 대장님과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기멀전에 관한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여자가 저 혼자인지라... 건성건성 들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언제든 도움 드릴 생각은 있습니다.. (도움 드릴게 있을지 모르지만요..ㅋ) 수목원에 들려 사진을 찍고 출발할까 생각을 했는데 내려가는 길에 보니 반대쪽 차량이 밀리는 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발을 했지요... 역시나 밀려 오다가다를 반복 거의 2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모임 시간엔 늦지 않았습니다... 긴 시간 운전을 하고 늦게까지 모임을 했지만 전혀 피곤을 느끼지 못했던 하루였습니다.... 첨 뵈는 분들이었는데도... 늘 자주 뵜던 분들처럼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사모님들이 같이 오셔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첨 뵈는 사모님들과의 짧은 만남에서도 정말 포근함이 느껴졌답니다.. 사진들을 보니 더 정겹네요.. 늘 그런 모습 간직하며 행복하세요... 전 아가들을 참 좋아하는데 아가들과 친해지지 못하고 와서 참 아쉽더군요... 후기가 넘 길었네요... 주저리 주저리.. 지성함다....ㅋㅋ